씨가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관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은 비공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김 씨 법률 대리인은 공판을 마무리한 후 취재진에 "사실과 다른 악성댓글로 개인이 당하는 피해는 회복 불가능하다"며 "법원에서 꼭 막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저번과 특별히 다른 내용도 없는데 다시 방송을 한다고 한다"며 "그저 대중 관심사인 방송을 한 번
판단했다. 1995년 4월 이후부터 김성재와 이미영이 자주 싸운 사실은 인정되지만, 완전히 관계가 악화되었다고 보지는 않았다. 김성재의 모친이 이미영에게 잘해주었고, 김성재가 미국에 있을 때 이미영의 전화를 받기 싫었다면 한 달에 수십 회의 전화통화가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며, 김성재가 미국에서 귀국했을 때 모친보다 먼저 이미영을 만났으며 선물까지 준비하였고, 사망 당일에도 이미영이 생방송 녹화를 하고, 김성재에게 안마를 해주는 등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 등을 근거로 삼았다. 그래서 두 사람
되었을 수 있다. 그런 동기, 그런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있어야 동기의 부재로 인해 범행의 증명이 흔들리게 되는데, 이 격정적인 청춘의 사랑 이야기에선 그런 단언을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이 사건에서는 동기가 없으니 범행도 의심스럽다는 식의 판결문 논리는 동의하기 어렵다. 이미영은 사건 발생 얼마 전, 자주 가던 동물병원에 들러 애완견을 안락사시키려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동물병원 의사인 금진석(가명)은 졸레틸과 주사기, 마그네슘을 팔면서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게 아니라 애완견을 안락사시키는 방법을 물었고, 동물병원 의사가 졸레틸과 마그네슘, 주사기를 건네며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이미영은 졸레틸에 관해서라면 그 수의사가 알려주는 대로 알고 있었을 뿐이었다고 보는 쪽이 사리에 맞다. 판결문은, 설사 이미영이 투여하였다고 하더라도 졸레틸 1병이라는 분량에 비추어 살해의 범의를 가지고 투약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한다. 이 논리는 이미영이 졸레틸의 치사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미리 알고 있었다고 전제해야 성립한다. 하지만 졸레틸 1병으로 사람을 확실하게 죽인다고
아들인 김성재의 사망소식을 듣자마자, 아들의 시신이 있는 병원이 아닌 호텔로 먼저 간다. 또한 경찰에는 5시간이나 지난 12시가 되어서야 신고를 한다. 김성재 사망 후 경찰이 오기 전까지 현장에 접근 가능했던 사람은 여자친구가 아니라 김성재 모친, 소속사 대표 동생, 그리고 김성재의 다른 동료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재는 1995년 4월 27일 주민등록이 말소되고 아르헨티나 국적을 취득했다. 소속사 대표는 김성재가 아르헨티나 국적을 취득했기에 1년 넘게
재판부는 가능했던 공상까지 피고인의 이익으로 써먹는 건 과하다. 아무리 봐도 역시나 판사 기준의 이성과 합리성을 잣대로 삼은 것 같다. 하지만 내 입장에선, 호텔방이나 피로회복제 같은 문제들 보다, 이미영이 왜 그 춥고 쓸쓸한 11월의 새벽에 연인을 버려두고 홀로 호텔을 빠져나갔나 하는 점이 더 의심스럽다. 다시 말하지만 결론을 뒤집으려는 의도는 없다. 판결에 관계했던
없이 28군데나 주사바늘 자국을 남길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의사인 여자친구가 하는 말이라면 믿었을 수 있으니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한두 번의 주사로 마취가 되면 그 후로는 얼마든지 더 주사기를 찔러 넣을 수 있다. 다른 방식도 가능하다. 그리고, 실제로 그의 팔에 누군가가 28군데를 주사해서 살해했지 않은가. 그게 이미영이냐 다른 사람이냐의 문제일 뿐이다. 이미영은 김성재와
볼 때마다, 제 딸에 대한 걱정이 앞서 심장이 덜컥덜컥 내려앉는다. 부디 더 이상 악플과 마녀사냥하는 악의적인 기사로 인해 제 딸이 고통받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늙은 어미가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세상을 떠났다. 김성재의 죽음을 둔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결국 뚜렷한 원인 없이 의문사로 마무리됐다. 당시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던 여자친구 A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왜 성재 형을 좋아했는지에 집중하자는 거다. 최근 K-POP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형이다. 펭귄한테 보여줘도, 북극곰한테 보여줘도 좋아할 거다." 이미지 원본보기 형을 위한 첫 번째 스텝은 추모곡 '소나기'를 발표하는 것이었다. 사실 '소나기'는 3년 전 만든 곡이지만 당시에는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곡이 지금 나가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다 류건하의 작곡으로 다시
위쪽 3곳. 오금 5곳, 아래쪽 20곳의 자국도 있었고, 모두 불규칙하게 정맥 혈관을 따라 분포되어 있었다). 피하출혈은 신선혈로서 사망 이전에 발생했으며, 근접한 시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김성재의 혈액, 소변, 위 내용물에서는 틸레타민과 졸라제팜이라는 약물이 발견되었고 정상인보다 많은 마그네슘이 검출되었다. 다른 특이사항이 전혀 없었기에 부검의는 약물주입을 사망원인으로 판단했다(이상은 판결문에서 확정된 최소한의 사실이다). 처음에는 김성재의 약물오용으로 인한 사고사인가 했는데, 상황을 뒤집는 결정적인 제보가 날아왔다. 김성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