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 멋지지 않나요. 야구 멋있게 한 거 맞죠. 멋있죠?” /
결국 은퇴를 선택하며 20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현역 최다승 투수'는 언제나 배영수를 따라다니던 훈장이었다. 통산 138승을 거둔 배영수는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투수였다. 역대 투수를 통틀어도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훈장처럼 빛나는 선수 생활만 한 것은 아니었다. 최고의 자리에서 최악의 순간까지 모두 경험하는 굴곡진 선수 생활을 했다. 야구에 대한 진심어린 열정과 강인한 의지가 아니었다면 이처럼 오랜 시간 전 크보에 올라오는 구단별 소속선수 명단 두산은 60명 등록 투수 - 강동연, 김강률, 김민규, 김승회, 김호준, 박신지, 박치국, 배영수, 변진수, 유재유, 유희관, 윤명준, 윤수호, 이동원, 이영하, 이용찬, 이현승, 이현호, 이형범, 장원..